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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포/호러

B급 괴물영화 <피스트> 코믹과 공포를 잘 버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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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액션,코미디,공포,스릴/미국
감독:       존 걸레거
출연:       발세이저게티(보조), 나비라워(히로인)...
등급:       해외R




영화 불가사리나 도그솔져 같은 줄거리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잼있게 볼수 있는 공포 괴물영화

네이버에도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볼까 말까 고민했지만,
의외로 볼만했다. 3류 영화가 아닐까 했었는데, 의외로 분장이나 연기뿐만 아니라
긴장감있고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든것 같다.
일단 영화 <불가사리> <도그솔져> <황혼에서 새벽까지>랑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이다.


내용은 인적이 드문 네바다 사막에 있는 한 술집에 피를 온몸에 잔뜩 뭍힌 청년이
총을 들고 뛰어들어온다. 그리고 술집에 있는 대략 10명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죽고 싶지 않으면 내말대로 빨리움직여요! 금방있으면 여기서 개같은 일이 벌어질거요.."

그리고 나서 정체모를 괴물에게 머리를 먹히고 만다...
어디서 왔는지, 무엇때문이진도 모른채 술집에 갇힌 10명은 숨막히는듯한 공포의 대상앞에 놓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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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런류의 영화가 많이 없어서, 상당히 소중한(?) 마음으로 감상했다.
비교적 깔끔한 스토리 전개와 유치해보이지 않은 괴물의 모습등이 장점이라고 꼽을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고어씬이 좀 나온다. 눈알을 뽑아먹는 장면이라던지.. 구데기들이라던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괴물들은 가족을 이루고 있는데, 주인공이 새끼를 죽여서 밖으로 던지니까
시체를 부모 괴물들이 먹는다.. 그리고 바로 그자리에서 교미를 하더니
새끼를 다시 낳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B급영화의 매력인 공포와 웃음을 적절하게 잘 배합한 작품.

10점만점에 7점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