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Echelon Conspiracy, 2009)
스릴러, 미스터리, 액션 | 미국 | 105 분 | 개봉 2009.03.26
감독 그렉 마크스
출연 쉐인 웨스트, 에드워드 번즈, 마틴 쉰, 빙 라메스...
우연히 최첨단 스마트폰을 갖게된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스릴러/액셔물로, 작년에 개봉했던 [이글아이]와 흡사한 설정과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먼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미드 <ER>의 히어로 쉐인 웨스트가 스마트폰을 갖게되는 주인공 맥스 피터슨역을 연기하고 있으며, 조연들로는 <미션임파서블><새벽의저주><콘에어>의 빙라메스, <지옥의 묵시록>의 마틴쉰, <로멘틱홀리데이>의 에드워드 번즈등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연출은 데뷔작 <PM 11:14>이후 두번째 장편영화를 만든 34살의 젊은 감독 그렉마크스가 맡고 있다.
간략한 줄거리...
세계를 지배하는 꿈의 스마트폰
방콕 출장 중 익명으로부터 최첨단 스마트폰을 받게 된 젊은 엔지니어 맥스. 그리고 한 통의 SMS 메시지가 전송된다. 귀국을 연기하고 하루 더 머물라는 문자. 다음날... 그는 자신이 예약했던 비행기가 공중 폭발했다는 뉴스를 목격한다. 문자 메시지는 이어지고 이번엔 프라하로 간 그는 카지노에서 거액의 돈을 거머쥔다. 모두가 원하던 꿈의 핸드폰이 배달됐다. 모두가 원하던 꿈의 정보가 손 안으로 쏟아지기 시작한다. 감당할 수 있다면… 당신도 가질 수 있다.
세계를 지배하는 꿈의 스마트폰
방콕 출장 중 익명으로부터 최첨단 스마트폰을 받게 된 젊은 엔지니어 맥스. 그리고 한 통의 SMS 메시지가 전송된다. 귀국을 연기하고 하루 더 머물라는 문자. 다음날... 그는 자신이 예약했던 비행기가 공중 폭발했다는 뉴스를 목격한다. 문자 메시지는 이어지고 이번엔 프라하로 간 그는 카지노에서 거액의 돈을 거머쥔다. 모두가 원하던 꿈의 핸드폰이 배달됐다. 모두가 원하던 꿈의 정보가 손 안으로 쏟아지기 시작한다. 감당할 수 있다면… 당신도 가질 수 있다.
영화 기프트 / 액션스릴러 추천
http://www.gift2009.kr/
2009년 2월말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헐리웃의 블록버스터들이 3월을 기점으로 쏟아져 나올 준비를 하고 있을때, 제일 먼저 스타트를 끊은 작품이 바로 [기프트]입니다. 3월26일에 개봉을 하는 이 액션/스릴러물은 스마트폰이라는 소재를 이용 불가리아, 방콕, 프라하, 모스크바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특히나 <스타워즈> <스파이더맨>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에란 바니’와 조지 클루니주연의 SF <솔라리스> 등을 제작한 ‘찰스 V벤더’ 등 헐리웃 최고의 초특급 제작진들이 모여 2009년 극비 프로젝트라는 점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끌어모으기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을 비롯해 제법 우리눈에도 익숙한 조연진들도 이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지요.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참석한 [기프트]의 시사회를 참석하고 영화를 실제로 감상한 소감은... 글쎄여.. 좋은 평은 하기 힘들듯 싶네요. 일단 작년에 국내외에서 크게 히트를 친 [이글아이]와 너무 흡사하다는 점이 이 영화의 아킬레스건인거 같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인간의 가장 큰 적은 외계인도 괴물도 아닌 바로 기계라는 점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미 이전의 수많은 SF물이나 스릴러물에서 수도없이 듣고 봐왔던 이야기들이기에 아무리 화려한 볼거리나 큰 스케일을 자랑해도 그다지 매력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이라는 소재는 비교적 양호했으나 시나리오는 여러가지 논리적 오류를 범하면서 많이 허술한 편입니다. 마치 [이글아이]의 B급 패러디물이라는 느낌도 살짝 날만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더군요.
물론 빠른 속도감이 느껴지는 편집이나 비교적 볼만한 액션장면들은 어느정도 볼만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거나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관객들이 믿게끔 만드는 사실감과 현실감이 떨어지다보니 몰입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헐리웃 오락영화가 이정도면 볼만한거지라는 관객들도 있을순 있겠지만 2009년을 여는 첫 블록버스터 치고는 실망스러운건 분명한 사실이죠. 특히나 예고편을 통해서 보여줬던 장면들만 보고 기대감을 가졌던 저같은 관객일 경우에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을거구요. 2주후에 개봉할 이 영화가 국내에서 어떤 성적을 내고 평가를 받을지는 장담할수 없겠지만, 결코 흥행을 하거나 대박을 칠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평을 내려봅니다.
10점 만점에 6점을 주고싶습니다.
'영화 > 액션/어드벤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데인저러스 (Bangkok Dangerous, 2008) - 쌍팔년도 홍콩 느와르를 짜집기한 액션영화... (0) | 2008.12.21 |
---|---|
데스 레이스 (Death Race, 2008) - 영악한 감독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이성을 마비시킨다! (4) | 2008.12.14 |
이글아이 (Eagle Eye, 2008) - 과장되고 억지스러움을 볼거리와 스릴감을 100% 커버하다! (0) | 2008.12.11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2008) - 구니스와 쥬라기공원을 보는듯한 최고의 모험영화!!! (2) | 2008.12.06 |
트레이터 (Traitor, 2008) - 무간도와는 비슷한 설정이자만 또 다른 재미가... (1) | 2008.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