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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멜로/드라마

투 포 더머니(2005) 스포츠 도박판에서의 알파치노와 매튜 맥커너히의 연기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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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포 더머니 (Two For The Money, 2005)


드라마.범죄 / 미국 / 122분
감독  D.J.카루소
출연  알파치노, 매튜 맥커너히, 르네루소...


1년간 무려 200조원의 돈이 오간다는 냉정한 스포츠 도박의 세계를 다룬 드라마. 미국 개봉에선 첫주 2,391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870만불의 수입을 기록하여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인간의 내기(도박) 심리를 다룬 작품이다.

개봉당시 비평가들은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했었으며, 개봉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알파치노와 매튜 맥커너히라는 두 명배우의 명성에 비해 성공하지 못한 작품이 되겠다. 영화사이트에서는 장르를 드라마/스릴러라고 구분했는데, 전혀 스릴러와는 연관이 없으며 스포츠 도박시장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범죄쪽에 더 가깝다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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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대학미식축구 팀의 스타였지만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되었던 브랜든 랭은 자신의 뛰어난 경기 분석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결과 예측능력 때문에 미국 최고의 스포츠 도박사 중 한 명인 월터 에이브럼스의 회사에 스카우트된다. 브랜든은 실력을 십분발휘하여 월터의 사업을 더욱 번창시키고, 자신 역시 맨화탄의 화려한 생활을 만끽하지만, 이내 예측에 실패하기 시작하면서 도박사 세계의 냉정함을 깨닫게 된다. 이제 둘은 수백만불이 걸린 죽음의 대결을 대상으로 맞붙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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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치노와 매튜 맥커너히라는 두 배우의 연기대결이 가장 관심이 가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둘다 워낙 카리스마있고 강한 인상의 배우이기에 팽팽하고 아슬아슬한 경쟁을 관객들은 기대했을것이다. 그에대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생각보단 팽팽하지 못했다라고 얘기해야할듯싶다. 물론 워낙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기에 각자 맡은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연기도 영화가 살아야 같이 사는법! 중반까지는 스포츠 도박시장의 냉정함과 치밀함을 잘 보여주던 영화가 후반부에 가면서 조금은 맥없고 싱겁운 쪽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감독의 연출력에 조금 문제가 있었을뿐이지, 기본적인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연기는 특별히 빠지는데 없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평점 7.49 가 개인적으로 보기엔 딱 알맞은 점수를 부여받은거 같다. 두 배우의 이름값만큼은 아니더라도 스포츠 도박세계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현실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아마 영화를 감상한 후에 특별히 후회가 들거나 재미없었다는 평가는 하지 않을거 같다.

10점 만점에 7.5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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